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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첸반군 그로즈니서 철수
러시아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계속하고 있는 체첸 반군이 수도 그로즈니에서 1일 오전 (현지시간) 완전 철수했다. 체첸 국방위원회의 모블라디 우두고프 장관은 이날 철수를 발표하고 "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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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러시아군 민간인 살해'
러시아군이 21일 체첸 남부 산악지대와 수도 그로즈니 인근에서 반군과 이틀째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병사들이 체첸 민간인들을 살해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. 체첸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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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방 체첸전 개입 시사
[모스크바〓김석환 특파원, 김정수 기자]체첸 공화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석달째 접어들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난민 숫자도 20만명에 이르고 있다. 이에 따라 러시아의 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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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군 수도 그로즈니 압박
[모스크바〓김석환 특파원]러시아 연방군이 16일 테레크강(江)을 넘어 체첸 남부지역에 대한 2단계 작전에 돌입, 수도 그로즈니를 압박하고 있다. 체첸군도 이에 맞서 결사항전에 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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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다게스탄 반군 대대적 토벌 선포
[모스크바 = 김석환 특파원]모스크바에 게엄선포와 선거 연기설이 파다하다. 크렘린이 다게스탄 반군 테러 등의 치안불안을 빌미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위한 정국 대반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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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의 바둑대회는 축제
서양의 바둑대회는 축제처럼 열린다. 유럽대회나 호주대회는 거의 일주일씩 이어진다. 참가자들은 2, 3주씩 휴가를 내 오래전부터 이 대회에 대비한다. 먼 곳에서 가족이나 바둑클럽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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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음주문화 러시아-대통령부터 걸인까지 보드카
전세계에서 한국과 음주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곳이 러시아라고 모두 입을 모은다.많이 마시기도 할뿐더러 술잔을 기울인 뒤에야비로소 서로 통하는 사회의 모습이 너무 흡사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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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.유럽 학교홈페이지-러시아 카잔大
1804년에 세워진 카잔대학은 러시아의 명문교육기관.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이나 작가 레프 톨스토이등 유명인이 공부했던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. 레닌이 87년 반(反)정부 학생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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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 국제발레전 30일 폐막-재일교포.CIS팀 金賞휩쓸어
[光州=李海錫기자]30일 폐막된 제1회 광주국제발레콩쿠르에서재일동포3세인 강화해(18)양이 주니어 여자부문 금상을 차지했다.또 독립국가연합(CIS)출전팀들이 전체 5개부문중 3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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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볼가그라드
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길은 물없는 사막의길. 어쩌다보니 무리와 양떼가 나타나 대지에 생명이 있음을 보여줄뿐사막길은 죽은듯 고요할 따름이다. 물이 말라 죽음의 바다가 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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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도 태권 열풍
『차려이,경례이.』 유서깊은 볼가강변에 위치한 舊고리키市(현니즈니노브고로트市)다르고미즈스카야 거리에 있는 한건물 1층의 「차스나이야 기예스카야 스포르치부나야 스콜라(개인 아동학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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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조협 「러」대표팀코치 초청
대한체조협회는 6일 여자대표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러시아여자대표팀 코치인 카잔세바 알라 이바노프나(여.41)를 6개월동안 초청,외국인 코치로 활용하기로 했다. 초청기간은 7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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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중공업,헬機공장 건설
대우중공업이 충남 보령 관창(寬倉)공단에 20만평규모의 헬기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한다. 이 회사는 5월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말까지 輕전투헬기공장(KLH)을 1단계로 완공한 다음 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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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서 독립 재확인/타타르공 결의안 채택
【모스크바 로이터=연합】 러시아연방내 타타르는 22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종전의 국민투표결과를 재확인했다고 타타르 수도 카잔시 현지언론이 밝혔다. 타타르 최고회의는 이날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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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타타르공」 독립 찬반투표/이탈땐 러시아 치명적 타격
【카잔 AP·AFP=연합】 러시아의 타타르자치공화국은 21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갔으며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투표가 러시아연방의 와해를 촉발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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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라예프 러시아공 총리/연방총리 임명
【모스크바 로이터=연합】 이반 실라예프 소련 러시아공화국 총리가 18일 소 연방총리에 임명됐으며 새내각 구성을 위해 1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다. 지난달 불발쿠데타 이후 소련경제를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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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군이 가로챈 러시아금덩이 돌려달라
◎공산혁명직후 반 혁명파가 넘긴것/22상자… 소 언론서 반환협상 주장 제정러시아 로마노프 왕조 소유 금괴 22상자가 러시아혁명직후 반 혁명파의 콜차크 제독의 손을 거쳐 만주를 경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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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국제 오르간 경연대회 윤양희교수 심사위원으로
오르가니스트 윤양희교수(총신대 종교음악과)가 27일부터 6월3일까지 소련카잔시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오르간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았다. 소련 러시아공화국 문화성으로부터 초청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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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부푼 볼쇼이 서울행/본사 김진기자 동승취재기
◎“잊지못할 무대될 것”/보트카로 흥겨운 기내 축배파티/몸매유지 비결은 “끊임없는 연습” 2백년간 다져온 러시아 예술의 자존심이자 소련의 자랑인 볼쇼이 발레단이 25일 오후1시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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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방·개혁의 거센 물결 타고|소 예술계도 "자유화 바람"
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소련은 물론 동구 여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소련의 예술계도 변화의 바람을 맞고있다. 엄격한 통제와 검열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 당해온 소련의 음악·미술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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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「차르」동관에 명화관람객 줄이어|명작의 단골무대 네프스키 대로는 지금도 번화가로 꼽는 아베크코TM
러시아시인 「푸슈킨」은 레닌그라드를 「유럽의 창」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. 41개의 섬을 5백90여개의 다리로 연결한 인구5백만명의 이도시는 1712년「피터」대제가 「성페테르스부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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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「한의 시베리아행」지금은 관광코스
5월19일 오전 11시, 인터액션 카운슬회의장에 파견 나온 인투리스트 임시사무실에서 레닌그라드여행 수속을 밟았다. 영어안내원이라는 중년여인이 『모스크바여행이 재미있었느냐』고 묻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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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차량은 얼씬도 못하는「붉은광장」
모스크바에서 짧은 취재기간 가장 먼저, 그리고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붉은 광장이었다. 도착한 다음날 새벽(5월16일), 그 이튿날 저녁 무렵, 그리고 레닌그라드로 떠나던 날(19